이명박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피에스타 아메리카노에서 열린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로스카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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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피에스타 아메리카노에서 열린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로스카보스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로스카보스 피에스타 아메리카노에서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한·멕시코 간 FTA 실무협상은 지난 2007년 12월과 2008월 6월 2차례 실시됐다가 중단됐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는 중남미의 선도국으로서 ‘태평양 동맹’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양국 간 FTA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칼데론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의 제안에 동의한다.”면서 “자유무역을 통해 양국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다. 양국 간 협의가 조속히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9월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의 방한을 공식 요청했고, 칼데론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로스카보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유로존에서 자체 시스템 개혁이 늦어지면 유럽뿐 아니라 세계경제 불안의 근원”이라며 “위기국들은 구조개혁을 단호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2-06-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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