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조속 비준” 李대통령, 클린턴 美국무 접견

“한·미FTA 조속 비준” 李대통령, 클린턴 美국무 접견

입력 2011-04-18 00:00
수정 2011-04-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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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조속히 마무리 짓기로 하는 등 양국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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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방한  이명박(오른쪽)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기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클린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가 리비아에서 미국 국민의 철수를 도와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우리 정부가 그리스 선박을 동원해 한국인 근로자들을 철수시키는 과정에서 미국인 남성 1명을 함께 승선시킨 것을 두고 감사의 인사를 건넨 것이다. 연합뉴스
1박 2일 방한
이명박(오른쪽)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기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클린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가 리비아에서 미국 국민의 철수를 도와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우리 정부가 그리스 선박을 동원해 한국인 근로자들을 철수시키는 과정에서 미국인 남성 1명을 함께 승선시킨 것을 두고 감사의 인사를 건넨 것이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한·미 FTA 발효가 3년 이상 지체돼 협정이 가져올 막대한 경제·안보적 이익을 양국 국민이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장관은 “한·미 FTA에 대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의지가 강력하다.”면서 “조기 비준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남북 문제와 관련,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해 북한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야 대화가 가능하며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고 클린턴 장관도 이에 동의했다.

김성수·윤설영기자 sskim@seoul.co.kr

2011-04-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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