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헬기 등 최신형 무기 10년새 5000억어치 수입

北, 헬기 등 최신형 무기 10년새 5000억어치 수입

입력 2011-04-09 00:00
수정 2011-04-0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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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 재래식 무기를 팔아 러시아, 중국, 독일, 이탈리아 등으로부터 모두 4만 7500만 달러(약 5150억원)어치의 신형 무기와 부품을 수입한 것으로 우리나라 정부 문건에서 확인됐다. 이를 위해 북한은 같은 기간 모두 101회에 걸쳐 리비아, 시리아, 콩고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을 방문해 무기 밀거래를 위한 협의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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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강도 강계고려약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강도 강계고려약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이 정부 당국으로부터 입수해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1999년 러시아 등 5개국으로부터 9000만 달러 규모의 헬기와 전차엔진을 수입했으며, 2000년에도 중국 등 9개국으로부터 항공기 부품과 레이더 등 1억 1000만 달러 규모를 수입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11-04-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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