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8%, 한반도서 곧 전쟁 일어날 수도”

“미국인 68%, 한반도서 곧 전쟁 일어날 수도”

입력 2010-11-25 00:00
수정 2010-11-25 15: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남북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미국인 10명 중 7명은 한반도에서 조만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24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68%는 연평도 도발을 계기로 한반도에서 곧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6%는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답했으나 29%는 군사 지원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에는 2만8천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데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전체 응답자의 39%는 미군을 추가 파병하는데 반대한다고 답했다.

 추가 파병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33%에 불과했으며 모르겠다는 응답도 28%에 이르렀다.

 설문조사는 23일 미국인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3% 포인트다.



 워싱턴 UPI=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