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지배 발언·사과 일지

식민지 지배 발언·사과 일지

입력 2010-08-10 00:00
수정 2010-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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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9월29일 = 중일 공동성명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표현.(침략 책임 첫 인정)

▲1984년9월 = 전두환 대통령 방일시 쇼와(昭和) 일왕이 환영 궁중 만찬에서 “양국이 불행했던 과거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말함. ‘유감’이라고 표현.

▲1990년 = 노태우 대통령 방일시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통석(痛惜)의 염(念)을 금할 수 없다”는 뜻을 한국측에 전달.

▲1993년11월6일 = 호소카와 모리히토 총리, 한국 경주에서 열린 한일수뇌회담에서 “식민지 지배에 의해 조선반도(한반도)의 사람들이 견디기 어려운 고통과 슬픔을 경험한 것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반성하고 깊이 사과하고 싶다” 표명.

▲1995년8월15일 = 무라야마 담화(”머지않은 과거의 한 시기,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의해 아시아 제국의 사람들에 대해 많은 손해와 고통을 안겼다.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고, 마음으로부터의 사죄(おわび)의 기분을 표명하고 싶다”)

▲1998년10월8일 = 오부치 게이조 총리, 한일 파트너십 선언(한일공동선언)에서 일본이 과거의 한 시기에 한국 국민에 대해 식민지 지배에 의해 많은 손해와 고통을 안겼다고 하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おわび)를 표명.

▲1998년11월22일 = 일, 중일공동선언에서 1972년 중일공동성명과 마찬가지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표현. 오부치 총리는 회담에서 구두로 사죄(おわび) 표명.

▲2002년9월17일 =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북일평양선언에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 사죄” 표명.

▲2005년8월15일 = 고이즈미 총리, 전후 60년 총리 담화에서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의해 아시아 제국의 사람들에 대해 많은 손해와 고통을 안겼다”고 표명.

▲2010년2월11일 = 오카다 가쓰야 외무상, 한일 외무장관 회담 공동 회견에서 “일본인이라는 데 대해 자긍심을 갖고 있는 만큼, 나라를 빼앗겨 민족의 자긍심을 억눌린 이들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다”고 표명.

▲2010년8월10일(예정) = 간 나오토 총리, 한국강제병합 100년 담화에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 표명 예상.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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