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대담…양국 軍수뇌부 대거 참석

한미 국방장관 대담…양국 軍수뇌부 대거 참석

입력 2010-07-20 00:00
수정 2010-07-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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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20일 “오는 25일부터 동해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은 방어적 성격”이라고 밝혔다.

 양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국방부에서 45분간 대담을 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그같이 밝힌 뒤 “북한에 대해 적대적 행위는 반드시 중단돼야 하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합방위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란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 장관은 주한미군의 지속 주둔과 현재의 병력수준(2만8천500명) 유지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충분한 수준의 연합전력을 보장하기로 했다. 미국의 핵우산, 재래식 공격, 미사일 방어 능력을 통한 확장억제력 제공도 재확인했다.

 또 김 장관과 게이츠 장관은 “앞으로 수개월 간 동해와 서해상에서 일련의 연합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며 “이후 실시될 훈련에 대해서도 양국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 계획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오후 4시40분 동해 연합훈련 일정을 북측에 통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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