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발표 앞두고 더 분주한 美 왜?

천안함 발표 앞두고 더 분주한 美 왜?

입력 2010-05-14 00:00
수정 2010-05-14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다음주 한국 정부의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국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46명의 희생자를 낳은 천안함 사건이지만 막상 조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한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들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과 함께 정치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는 물론 의회까지 나서서 한국 정부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천안함 사건과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놓고 한·미 양국 간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비치자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이 직접 나서 ‘선(先) 천안함 해결, 후(後) 6자회담 재개’라는 미국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논란을 잠재웠다.

미 정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는 24~2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전후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힐러리 장관이 중국 방문에 앞서 한국에 들르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스타인버그 부장관이나 커트 캠벨 차관보가 대신 방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힐러리 장관의 방한이 갖는 상징성을 감안해 일정상 1박을 하기가 어렵다면 베이징에 가는 길에 ‘당일치기’로 한국을 방문, 한·미 공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내심 기대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국제사회 대응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에 대한 외교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힐러리 장관은 11일 밤(현지시간) 다이빙궈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1시간 넘게 전화통화를 하고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힐러리 장관과 다이빙궈 국무위원은 지난달 29일에도 1시간가량 전화통화를 하고 6자회담의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kmkim@seoul.co.kr
2010-05-14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