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한미FTA 진전에 강력 의지”

바이든 “美, 한미FTA 진전에 강력 의지”

입력 2010-04-13 00:00
수정 2010-04-1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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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12일(미국 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미 행정부는 한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를 진전시킬 강력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미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 웨스트윙 루스벨트룸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현재 상황이 좀 어렵기는 하지만 미 행정부 입장에서는 상당한 의지를 갖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배석했던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의료개혁도 통과됐으니 리더십을 발휘해 한미FTA 비준안이 조속한 시일내 통과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보도된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도 한미FTA 비준 문제와 관련,“미국은 국익 전체를 보고 해야 한다”,“미국이 아시아에서의 역할을 생각해야 한다”며 비준을 강력히 요청했다.

 바이든 미 부통령은 또 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대북 제재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나라들이 백업(Back up:지원)해주는 것 같다”며 “한미간 공조를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고,이 대통령도 이에 공감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해 핵안보 분야의 국제공조 강화를 위한 미국 정부의 선도적 노력을 평가했으며,바이든 미 부통령은 회의의 성공 적 개최를 위한 한국측의 협력에 사의를 표하고 최근 아이티 지원 등 국제 평화와 안정.재건 지원에 대한 한국측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바이든 미 부통령은 이어 천안함 침몰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하는 동시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했고,이 대통령은 미국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부통령은 이와 함께 6.25 전쟁 발발 60년을 계기로 한미 전략동맹의 발전과 강화를 도모하고,NPR(핵태세검토보고서)과 관련한 한반도에서의 안보공약 및 대비태세 강화,대북 전략적 공조,한미FTA 진전을 위한 공동 노력,11월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바이든 미 부통령에게 한국을 방문토록 초청했고,바이든 미 부통령은 “꼭 한번 서울에 가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날 바이든 미 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오바마 미 대통령의 페이보리트 (Favorite: 좋아하는 사람)가 오셨다.오바마 대통령을 행복하게 해줘 고맙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 대통령은 바이든 미 부통령이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이 당선되자 상원에서 당선축하 결의안을 주도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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