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北 불안정 사태 염두에 둬야”

샤프 “北 불안정 사태 염두에 둬야”

입력 2010-03-26 00:00
수정 2010-03-2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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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발언… 전작권 예정대로 2012년 이양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24일(현지시간) “북한 내 불안정 사태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이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샤프 사령관은 미 하원 세출위원회 소위원회에 출석,“북한의 중앙집중식 경제시스템과 황폐화한 산업, 턱없이 부족한 농업 기반, 영양부족 상태인 군과 주민 및 핵프로그램 개발, 갑작스러운 지도부 교체 가능성이 불안정과 예측할 수 없는 일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한·미 양국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프 사령관은 또 북한 내 상황에 대해 “김정일이 여전히 완전하게 통제하고 있다.”면서 “지난 1년간 김정일은 셋째 아들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조직적으로 소개해 왔다.”고 전했다.

2012년 4월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 논란에 대해 “전작권은 예정대로 2012년 4월17일 전환될 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맞추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연기 가능성을 일축했다.

kmkim@seoul.co.kr

2010-03-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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