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권력 눈치 보고 기며 사는 짓 못해”

홍준표 “권력 눈치 보고 기며 사는 짓 못해”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06-27 13:33
수정 2023-06-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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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서울신문DB
홍준표 대구시장 서울신문DB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권력에 눈치 보고 비위 맞추고 비겁하게 슬슬 기며 살라는 건데 나는 그런 짓 못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을 향한 지역언론의 비판에 반박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빌붙어 살아볼 생각으로 여태 살았으니까 이 꼴로 전락한 거다”며 “할 말 못하고 눈치나 보면서 빵 조각 하나 던져주는 거 바라고 굽실대며 살아왔으니 대구가 지역 내 총생산(GRDP) 전국 꼴찌가 된 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어느 지역 언론 논조를 보니 대구가 왜 여태 비실댔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그러한 논조였다”고 했다.

그는 “권력에 당당히 요구할 것 하지 못하고 눈치 보고 비위 맞추고 비겁하게 슬슬 기며 살라는 건데 나는 그런 짓 못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하지 않고 당당히 할말하고 대구를 운영했어도 지난 1년 대구 경제지표는 최악의 부동산 경기 속에서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대구 혁신은 여러 방면에서 중앙 정부의 롤 모델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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