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비하 논란’ 권성동 “청년 여러분께 상처 줬다면 사과”

‘9급 비하 논란’ 권성동 “청년 여러분께 상처 줬다면 사과”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7-20 09:23
수정 2022-07-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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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직 비서실과 일반 공무원 채용은 본질 달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강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2022.7.19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강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2022.7.19 연합뉴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9급 공무원 비하’ 논란을 빚은 데 대해 20일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저의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소위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행은 “선출직 공직자 비서실의 별정직 채용은 일반 공무원 채용과는 본질이 완전히 다르다”며 “이들은 선출된 공직자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하고 임기가 보장되지 않는다. 대통령실뿐 아니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실의 별정직에게 모두 해당되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를 도우면서 캠프 곳곳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는 청년들을 많이 봤다. 주말은커녕 밤낮없이 쉬지도 못하며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 정책, 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헌신했다”며 “청년들의 생각을 잘 이해 못 했던 기성세대들을 내부에서 끊임없이 설득한 것도, 선거 캠페인을 변화시켜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게 한 것도, 이름 없는 청년 실무자들의 노력 덕분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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