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국정원이 한 ****여명 됩니까?” 직원수 언급 논란

이완영 “국정원이 한 ****여명 됩니까?” 직원수 언급 논란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5-30 14:08
수정 2017-05-30 14: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기밀인 국정원 직원수를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완영 “국정원이 한 ****여명 됩니까?” 직원수 언급 논란
이완영 “국정원이 한 ****여명 됩니까?” 직원수 언급 논란 사진=JTBC 캡처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이 의원은 서훈 후보자에게 “통일이 언제 될 것 같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서 후보자는 “빨리 만들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정원 직원 사기 문제를 언급하며 “국정원이 우리 한 ****여 명 됩니까? 그렇게 알고 계셨나요?”라며 직원 숫자를 밝혔다.

헌법 ‘제6조 조직 등의 비공개 조항‘을 보면, 국정원의 조직, 소재지 및 정원은 국가안전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국정원은 그동안 공식적으로 직원 보수나 직원 수를 공개한 적이 없다. 국정원 측은 청문회에서 직원 수가 공개됐다는 소식에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국정원 정보위 간사라는 점에서 자질부족 논란이 일고 있다. “알 만한 사람이 말도 안 되는 실수를 범했다” “함량미달, 자질 부족의 표상이다” “국가기밀 유출로 조사 받아야 한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