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일 징계수위 확정…김광진·신기남 구명운동 나서 “당권 정지 가혹하다”

정청래, 내일 징계수위 확정…김광진·신기남 구명운동 나서 “당권 정지 가혹하다”

입력 2015-05-19 09:59
수정 2015-05-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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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정청래, 내일 징계수위 확정…김광진·신기남 구명운동 나서 “당권 정지 가혹하다”

정청래, 김광진, 신기남

막말 논란으로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된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가 20일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정청래 구하기’에 나섰다.

김광진·신기남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정 의원에 대한 선처를 부탁하는 등 공개 구명에 나섰고 당내에서도 ‘당권 정지 1년’ 징계는 너무 과도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김광진 의원은 18일 당 윤리심판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정 의원이 이미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직접 사과하고 당사자가 이를 수락한 이상 징계보다는 당의 화합을 위해 선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뇌물 수수도 아닌데 국회의원 선거 출마까지 못하게 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에 대한 당권 1년 정치 징계가 확정될 경우 내년에 있을 총선에 출마하지 못한다.

중진의원인 신기남 의원도 17일 트위터에 “정 최고위원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개성이 강하다고 해서 꾸짖고 소외 시키기만 해서는 큰 정치인이 키워지지 않는다”며 “젊은 층과 네티즌에 인기 있는 사람은 당에 많지 않다. 윤리위 제소는 좀 과도한 느낌이다. 재고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도 정 최고위원의 윤리심판원 제소 사실이 알려지자 13일부터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정 최고위원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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