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자리 잡은 경륜 장외발매소를 없앤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림픽공원은 역사적으로 중요하면서 시민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곳인데, 경륜 장외발매소가 들어서서 황폐화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장외발매소를 없애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어 “(장외발매소를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없애는 작업을 해달라고 요청했고, 공단도 확약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며 “다만 이곳에 근무하는 분들의 고용문제가 걸려 있으므로 이를 먼저 해결하는 데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3-10-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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