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기존순환출자 문제 인수위서 거론될 것”

김종인 “기존순환출자 문제 인수위서 거론될 것”

입력 2012-12-20 00:00
수정 2012-12-20 1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2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공약에서 제외된 ‘기존 순환출자 해소’ 문제에 대해 “인수위원회를 발족하고 국정 전반의 우선순위를 설정할 때 경제민주화도 빠질 수 없는 사안으로 그 과정에서 다시 한번 자연적으로 거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기존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한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의 선결 과제로는 “우리 사회에 극명하게 드러난 양극화 문제의 시급한 해결”을 꼽았다.

그는 박 당선인과 문 전 후보의 회동 여부에 대해선 “박 당선인이 선거 기간에 정치지도자회의를 구성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으니까 자연스럽게 문 전 후보를 만날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인수위를 구성하고 그 과정에서 만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차기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맡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박 당선인이 어떤 사람들이 어떤 포스트에서 가장 잘 일할지 심사숙고하리라 생각한다”면서 “박 당선인이 그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안이 오면 고민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자리 자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자리에 앉아 무엇을 할 수 있나가 중요하다”면서 “제 자신이 그런 것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후보의 패배 요인으로는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많은 진통을 겪었고 그것이 국민 눈에는 썩 좋게 비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