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야풍” …문재인, 부산 전역 유세 고군분투

“불어라 야풍” …문재인, 부산 전역 유세 고군분투

입력 2012-04-09 00:00
수정 2012-04-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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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벨트의 최선봉에 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총선을 이틀 남긴 9일에도 자신이 출마한 지역구보다 거의 부산 전 지역을 돌며 ‘야당바람몰이’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문 후보는 여권의 ‘재산공개 고의 누락 및 불법건축물 의혹’ 공세에도 아랑곳없이 이날 낮 자신이 출마한 사상구를 벗어나 금정구 장향숙 후보의 지원을 위한 원정 유세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야권의 공세에 대해 “박근혜가 나를 라이벌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일축하고 장 후보를 찾아 부산대 정문 앞에서 젊은 층의 투표 독려를 위한 ‘플래시몹’ 유세를 펼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지자들과 어울려 음악에 맞춰 흥겨운 춤까지 선보였다.

문 후보는 “부산시민이 큰 정치를 하라고 하신다. 저 혼자는 할 수 없다. 장 후보와 손잡고 연말에 나라를 바꿀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동래구 노재철 후보를 찾아 동래시장에서 “새누리당의 20년 장기독점의 폐해를 바로잡을 적임자는 노재철”이라며 노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울산까지 달려가 울산 중구 병영사거리와 우정시장에서 울산지역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저녁에는 도심인 부산진구 서면에서 소설가 공지영씨 등 야권의 스타인사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마련하고 막바지 바람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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