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중원 공략 시동..“충북을 사수하라”

한명숙, 중원 공략 시동..“충북을 사수하라”

입력 2012-04-03 00:00
수정 2012-04-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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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본격적으로 중원 공략에 나섰다.

한 대표는 3일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처음으로 충북을 찾는 데 이어 4일에는 대전ㆍ충남 지역을 방문해 집중 유세를 한다.

충청 지역은 특정 당세(黨勢)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혼전 지역인데다, 총선과 대선 승리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

특히 이날 방문하는 충북 지역은 전체 8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이 6석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민주당의 강세 지역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인물론’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수성(守城)’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충북지사 출신의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와 국회부의장인 민주당 홍재형 후보가 맞붙은 충북 청주상당구는 이번 선거의 최대의 접전지로,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가 홍 후보를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저녁 충북 청주대 앞에서 홍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이어 진천읍을 방문해 정범구 후보를 지원한다.

한 대표는 이날도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로 부각한 민간인 불법 사찰을 전면에 내세워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 새누리당, 민주당이 물고 물리는 설전을 주고받고 있는 상황에서 주도권을 놓칠 경우 전체 선거 구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제주도의회에서 제주지역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주지역 핵심 현안인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고리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한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제주도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의 이미지를 한층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이어 제주 4ㆍ3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주 4ㆍ3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한다.

한 대표는 오후에는 서울로 자리를 옮긴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인천과 경기 고양 지역 등 수도권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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