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김기현 1기 지도부 만나 “수고했다”며 노고 격려

尹대통령, 김기현 1기 지도부 만나 “수고했다”며 노고 격려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3-11-03 23:23
수정 2023-11-03 23: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尹, 김기현 1기 지도부 용산 대통령실 비공개 만찬윤석열 대통령은 3일 김기현 1기 지도부로 활동하다 사퇴한 임명직 당직자들과 비공개 만찬을 갖고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고 위로했다.
이미지 확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앞줄 맨 오른쪽 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앞줄 맨 오른쪽 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약 2시간 30분 가량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전 사무총장, 박대출 전 정책위의장, 박성민 사무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전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 전 수석대변인 등과 만찬 회동을 했다. 이들 가운데 김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1기 지도부는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책임을 지고 지난달 14일 총사퇴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식사를 하면서 1기 지도부의 고생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했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임명직 당직자들이 수고를 많이 했다”면서 지역구 활동을 거론하며 “총선에서 정말 열심히 해달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만찬에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중진·윤 대통령 측근들을 향해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청한 것에 대해 관련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인 위원장이나 혁신안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