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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대통령, 28일까지 이상민 파면 조치 없으면 국회가 나설 것”

민주당 “尹대통령, 28일까지 이상민 파면 조치 없으면 국회가 나설 것”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2-11-25 10:57
업데이트 2022-11-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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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착수에 이상민 파면·특검으로 당력 이동
박홍근 “尹대통령, 이상민부터 파면하는 게 순서”
“끝내 국민 뜻 거스르면 국회가 직접 나설 것”
이상민 탄핵소추·해임결의 추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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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로 향하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환송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11.11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고 특별검사제(특검) 검토에 본격 착수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 계획서 채택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착수한 만큼 이 장관의 퇴진과 특검 도입으로 당력을 이동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말만 규명을 외칠 뿐 아니라 이 장관부터 파면하는 게 순서”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참사 발생 한 달이 되기 전까지, 다음주 월요일(28일)까지 이 장관 파면에 관한 분명한 조치를 내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이때까지 끝내 국민의 뜻을 거역한다면, 국회가 직접 나서서 참사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오는 28일까지 별다른 조치나 입장을 표명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이 장관의 탄핵 또는 해임결의를 추진하겠다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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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상생 꽃 달기 행사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2.11.25. amin2@newsis.com
박 원내대표는 특검 필요성도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도 국정조사와 특검을 패키지로 거론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특별수사본부의 참사 관련 수사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라며 “수사가 일선 담당관에게만 맴돌면서 핵심 윗선으로 단 한발자국도 못 떼는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윗선 수사로 가지 못 가는)가장 큰 원인은 이 장관”이라며 “이태원 참사의 총체적 책임자로서 경찰 수사를 받아야 할 장관이 경찰의 지휘·감독 책임자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수사결과에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느냐”며 “특검이 왜 꼭 필요한지 이 장관 치하 특수본 수사가 증명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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