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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내 이름 빼라” 경고

홍준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내 이름 빼라” 경고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9-04 15:51
업데이트 2021-09-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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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권 침해는 민형사 소송 대상”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홍준표 대선 예비 후보 당원 인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3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4일 자신을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청했다.
 
이 기관의 여론조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홍 의원은 “터무니없이 나와 우리 당의 지지율을 낮게 조사해 국민 여론형성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다시 한번 갤럽에 경고한다. 성명권 침해는 민·형사 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차기 대통령 선호도조사에서 홍 의원은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오른 6%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1위는 이재명 경기지사(24%)였고 당내 경쟁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에도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비판했고, 최근에도 한국갤럽에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공개 요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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