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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아프간 교민 1명도 공관원과 함께 무사 철수

마지막 남은 아프간 교민 1명도 공관원과 함께 무사 철수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1-08-17 10:59
업데이트 2021-08-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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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공관 폐쇄 후 이틀만에 전원 철수
대사 출국...제3국에 임시공관 마련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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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2대 도시 칸다하르 시내 순찰하는 탈레반
아프간 2대 도시 칸다하르 시내 순찰하는 탈레반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 조직원들이 15일(현지시간) 제2대 도시 칸다하르 시내를 순찰하고 있다.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은 이날 대통령궁도 수중에 넣은 뒤 “전쟁은 끝났다”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카불 AP 연합뉴스 2021-08-16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 남아 있던 재외국민 1명이 우리 공관원들과 함께 17일 오전 안전하게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가에 따르면 최태호 주아프가니스탄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 3명과 우리 국민 A씨를 태운 중동 제3국행 항공기가 이날 오전 9시쯤 이륙했다.

아프간에 남아 있던 A씨는 전날 저녁 늦게 카불공항에서 제3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했지만, 아프간인 다수가 활주로에 몰려들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외교부는 지난 15일 탈레반의 카불 장악이 임박하자 공관 잠정 폐쇄를 결정하고 대사관 직원 대부분을 중동 지역 제3국으로 철수시켰다. 아프간 잔류 우리 국민의 출국 지원을 위해 현지에 남았던 최 대사도 이날 아프간을 떠나면서 임시공관은 제3국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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