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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에 문 대통령 격노...“엄정수사”

해군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에 문 대통령 격노...“엄정수사”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1-08-13 12:14
업데이트 2021-08-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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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문화 혁신 지시에도 사망 사건 또 발생
文 “유족에게 위로 어떻게 전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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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서울신문 DB
문재인 대통령. 서울신문 DB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해군 여군 중사가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사망한 사건을 보고 받은 뒤 “한치의 의혹이 없도록 국방부는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해당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격노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유가족들에게 어떻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공군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 이후 엄정 수사와 함께 대대적인 병영 문화 혁신을 지시했는데도 군에서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하자 답답함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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