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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사저 기념관’ 개관… 가구·지팡이 등 손때 묻은 유품 그대로

‘김대중 사저 기념관’ 개관… 가구·지팡이 등 손때 묻은 유품 그대로

신형철 기자
입력 2021-06-14 22:30
업데이트 2021-06-1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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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문희상 등 정치인 대거 참석
고양시 홈피 통해 하루 3회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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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DJ 사저 기념관 찾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고양 DJ 사저 기념관 찾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8일 올해 6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 고양시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기념관을 방문하고 있다. 2021.4.18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제공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개관 기념행사가 14일 경기 고양시에서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해찬·이낙연·정세균 전 총리, 이인영 통일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설훈·이용우·홍정민 의원,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고 김홍일 전 의원 부인 윤혜라씨 등이 참석했다. 내빈들은 1부 행사에서 제막식, 커팅식 등을 진행한 후 사저 기념관을 함께 둘러봤다. 고양아람누리 극장에서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 등 유품, 자료 등을 전달해 준 측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있었다.

사저 기념관은 거실, 안방, 서가 등이 있는 본채 1층과 2층으로 구성돼 있다. 기념관에는 김 전 대통령이 과거 사용했던 가구 등이 그대로 남겨져 있다. 김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생전에 사용했던 지팡이, 안경, 펜, 의류 등 30종 76개 유품이 고양시에 전달돼 사저 기념관에 전시됐다.

사저 기념관은 15일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고양시 홈페이지 내 별도의 예약창구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하루 3회 90분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관람객을 회차당 8인 이하로 제한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2021-06-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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