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吳, 시대 역행 후보”...오세훈 “부동산 정책, 뭘 반성한 거냐”

박영선 “吳, 시대 역행 후보”...오세훈 “부동산 정책, 뭘 반성한 거냐”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4-03 13:15
수정 2021-04-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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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하는 박영선 후보-오세훈 후보
연설하는 박영선 후보-오세훈 후보 4ㆍ7 재보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2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마포구 마포구 상암DMC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1.4.2 국회사진기자단
4·7 재보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일 서울시장 후보들의 선거 유세가 이어졌다.

박영선 “오세훈, 시대 역행하는 후보”
“사회적경제 분야, 코로나 이후 확대 가능 분야”
3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시대에 역행하는 후보”라고 말했다.

이날 박 후보는 종로구 캠프에서 사회적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사회적경제 분야는 코로나19 이후 굉장히 확대될 수 있는 분야인데 오 후보가 (지원제도를) 없애겠다고 해서 놀랐다”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퇴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낡은 행정의 사고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너무 걱정 말라. 시대 흐름을 꺾을 수는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날 받은 건의 가운데 ‘시민 정원사’ 아이디어와 관련해서는 자신의 ‘수직정원’ 구상과 연결시키기도 했다.

박 후보는 “제가 수직정원을 만들면 일자리가 생긴다고 강조했다”며 “관리 문제 때문에 실패한다고 하는데, 시민 정원사를 통해 산소 배출이 많은 건강한 도시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與 부동산 정책 사과에 “뭘 반성한 거냐”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나라의 죄인이냐”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정책 관련 사과에 대해 “대체 뭘 반성한 겁니까”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 후보는 강남구 수서역 유세에서 민주당이 임대차 3법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잘못한다고 해서 뭘 바꾸는 줄 알았는데, 청와대 수석(정책실장)은 잘못한 게 없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무슨 나라의 죄인입니까”라며 “그분들이 집값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서초구 고속터미널 앞 유세에서 그는 연세대 의대 재학생 등으로 신분을 밝힌 20대 청년들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1∼2년 전만 해도 댁의 자제, 손자·손녀와 어느 당을 지지할지 토론했어야 했다”며 “우리 당이 이렇게 젊은이들의 지지 연설을 듣는 날이 올 줄 누가 알았겠나. 가슴에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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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나경원 동작을 국회의원,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등도 함께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정근식 교육감에게 흑석고 남측에 학생 보행로를 추가 조성해줄 것을 촉구했다. 당초 설계상 흑석고 남측 출입문은 차량 진출입 용도로만 계획됐다. 이에 흑석고로 자녀를 진학시킬 예정인 학부모들로부터 통학 편의를 위해 남측에도 보행로를 조성해달라는 민원이 다수 제기된 바 있다. 이 의원은 또한 ▲개교와 동시에 수준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경험이 풍부한 전문교사를 적극 배치할 것 ▲재학생 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현재 4개 층인 교사동을 5개 층까지 증축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것 ▲안전한 급식실, 과학실 등을 조성해줄 것 ▲면학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내부 디자인을 채용할 것 ▲밝은 색상의 외장 벽돌을 사용해 밝은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것 등을 교육감에게 주문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흑석고 남측 보행로를 포함한 이 의원의 주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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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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