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안타까워…보선 후보 공천은 당원 뜻 따라 존중”

“박원순 안타까워…보선 후보 공천은 당원 뜻 따라 존중”

기민도 기자
입력 2021-01-18 20:00
수정 2021-01-1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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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과 관련, “박원순 전 시장이 왜 그런 행동을 했으며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차 피해 주장도 안타깝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선 피해자의 피해 사실에 대해서도 대단히 안타깝고, 그리고 또 그 이후에 여러 논란의 과정에서 이른바 2차 피해가 주장되는 그런 상황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이 피해자의 피해 사실과 2차 피해를 우선 언급한 것은 지난해 7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진상 규명 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는 것에서 한발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015년 민주당 당대표 시절 만든 당헌이 지난해 11월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개정된 데 대해 “민주당의 당원들이 당헌을 개정하고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존중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단체장의 귀책사유로 발생한 재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기존 당헌을 수정하지 않았다면 박 전 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귀책사유로 만들어진 서울·부산 재보궐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낼 수 없었다.

●野 “안타깝다는 말 뒤에 숨은 文”

문 대통령이 당헌을 만들었던 맥락과 수정된 당헌에 대한 사과 없이 당원들의 선택으로 당헌 수정을 옹호한 것에 “국민의 대통령이 아닌 당원의 대통령”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임했던 문 대통령은 박원순 전 시장 피해 여성의 2차 피해를 ‘주장’이라 언급하며 안타깝다는 말 뒤에 숨었다”며 “성범죄로 인한 재보궐선거, 당헌 개정까지 변호한다”고 지적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강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완공식 축사 및 시설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7일 용산구 이촌1동 소재 용강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완공식에 참석, 축사와 함께 시설점검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용강중학교 권충환 교장, 이태승 교감, 최광호 축구부장, 장태우 축구감독, 학교운영위원회 김민영 위원장, 축구부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인조잔디 운동장 완공을 축하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말에도 학교를 직접 방문해 공사 현장 및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다. 용강중학교는 오랫동안 학생들의 체육활동 공간 개선을 위해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성원이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연말 2025년도 서울시 예산 편성 과정에서 6억5천만 원이라는 큰 예산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를 확보한 결과 지난 7월 초 공사를 착공할 수 있었고 오늘 드디어 완공을 보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특히 인조잔디구장 건립을 오랫동안 염원해온 학교 관계자와 학부형들, 일반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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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2021-01-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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