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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국회 제출

문 대통령,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국회 제출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1-04 17:24
업데이트 2021-01-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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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초대 공수처장에 김진욱 지명
문 대통령, 초대 공수처장에 김진욱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사진은 이날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는 모습. 2020.12.30 연합뉴스
이르면 다음주에 청문회 열릴 듯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국회에 공식 요청했다.

국회가 법적으로는 오는 23일까지 청문회 절차를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김 후보자의 청문회는 같은날 지명된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보다 앞서 진행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장·차관급 인사 중 처음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이날 오후 국회에 제출했다.

이견이 없는 후보자일 경우 여야는 요청안 제출 다음날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날짜를 확정한 사례도 있다.

하지만 야당이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공수처의 수장 후보자라는 특성상 청문회 날짜 확정을 놓고 여야의 ‘샅바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달 청문회 정국에서 야당이 ‘낙마 1순위’로 정조준했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계획서 채택은 문 대통령의 요청안 송부 7일 만인 지난달 16일 확정되기도 했다.

야당 측이 공수처장후보추천위를 상대로 낸 공수처장 후보 추천 의결 집행정지 신문이 오는 7일 열리지만, 인용될 가능성이 적다는 게 정치권의 전망이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는 다음주, 박 후보자는 그 다음주로 청문회 날짜를 잡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회 법사위 관계자는 “여야 간사가 내일 법안소위에서 만나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날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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