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원순 피해자 복수·채홍사 소문도…사과로 수습 안돼”

홍준표 “박원순 피해자 복수·채홍사 소문도…사과로 수습 안돼”

이근홍 기자
입력 2020-07-14 10:39
수정 2020-07-14 1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성들의 민주당 혐오 출발 될 수 있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서울신문 DB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서울신문 DB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피해자들이 복수로 있다는 말도 떠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2차 피해를 막고, 권력자들에 의한 성추행 피해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건이 마지막이 돼야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희정, 오거돈에 이은 박원순 사건은 그 외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성추행 사건과 더불어 민주당 전체에 대한 여성들의 혐오의 출발이 될 수도 있다”며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단순 사과로 수습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전날에도 “피해자가 한 명이 아니라는 소문도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며 “이런 말들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진상 규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