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넥타이 맨 홍준표 “또 공천배제 당하면…”

핑크넥타이 맨 홍준표 “또 공천배제 당하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2-20 15:34
수정 2020-02-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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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면접심사 참석하는 홍준표
공천 면접심사 참석하는 홍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의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2020.2.20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공천배제(컷오프)를 두 번이나 당할 이유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만약 컷오프를 두 번 당하면 정계 은퇴나 무소속 출마 중 선택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에 통합당의 당 색깔인 핑크넥타이를 하고 등장했다. 20분간의 면접을 마친 홍 전 대표는 “이미 밀양에서 컷오프를 당했지 않았냐, 경남 양산에서 컷오프를 당하면 두 번째”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양산으로 가게 된 것은 2022년 정권 교체에 있어 PK(부산·울산·경남)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부산·울산·경남에 중심축이 없이 때문에 이번에 ‘양산대전’을 마련하느냐 고향 출마를 컷오프 당한 셈”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서는 “일부 공관위원들이 수도권 출마를 요구했지만 너무 늦었다”며 “수도권 한강벨트 못지 않게 낙동강 벨트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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