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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李총리 총선 역할 발언에 “진지하게 하신 말씀 아냐”

이해찬, 李총리 총선 역할 발언에 “진지하게 하신 말씀 아냐”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19-05-14 17:58
업데이트 2019-05-1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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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發 공천 물갈이 불가능” 선 그어…관료 복지부동 논란엔 “부적응 관료 있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최근 불거진 관료의 복지부동 논란에 “전 정부와 새로운 정부가 정책이나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적응 못하는 관료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일할 수 있게 만드는 조건이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명확한 지침, 공정한 인사 이 두 가지만 핵심적으로 하면 관료사회는 아주 효율적으로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가 ‘총선 역할론’을 거론한 것에 대해 “진지하게 하신 말씀은 아닌 것 같고 그런 질문을 하니까 그냥 본인의 소회처럼 간단히 얘기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국회 복귀 조건으로 민주당의 패스트트랙 지정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선 “국회선진화법은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주도해 만든 법으로 그 법이 무너졌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며 ”제가 보기에는 한국당이 먼저 정중히 사과하고 그러고서 국회를 정상화하는 게 올바른 절차”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양정철 신임 민주연구원장이 물갈이를 진두지휘할 것이란 해석이 있다’는 질문에 “민주연구원장이 어떻게 누구를 물갈이 하나. 민주연구원장은 민주연구원장이고 당이 선거를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2019-05-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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