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장자연 사건 특검 도입, 찬성 72% vs 반대 17%[리얼미터]

김학의·장자연 사건 특검 도입, 찬성 72% vs 반대 17%[리얼미터]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3-20 09:36
수정 2019-03-20 09: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 10명 중 7명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과 고(故) 장자연 씨 사건 수사를 위해 특별검사를 도입하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김학의·장자연 사건에 대해 ‘특권층 연루, 수사기관의 은폐·축소 정황이 있으므로 특검 도입에 찬성한다’는 여론은 71.7%였다.

‘검찰이나 경찰 수사로도 충분하므로 특검 도입에 반대한다’는 여론은 17.0%였다.

모름·무응답은 11.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런 조사 결과는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 등 기존 수사기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을 포함한 거의 모든 이념 성향, 정당 지지층, 연령, 지역에서 특검 찬성 여론이 많았다.

특히 정의당 지지층(찬성 93.6%·반대 2.2%)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92.3%·반대 15.8%), 진보층(찬성 91.4%·반대 4.4%)에서 찬성 여론이 90%를 넘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39.2%·반대 38.5%)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