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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광화문 대통령집무실 무산’에 “위선적 정부의 민낯”

나경원, ‘광화문 대통령집무실 무산’에 “위선적 정부의 민낯”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1-07 10:29
업데이트 2019-01-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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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척, 국민 위하는 척, 소통하는 척, ‘척쟁이’ 그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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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7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7
뉴스1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7일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 공약 무산과 관련해 “위선적인 정부의 또 다른 민낯을 보는 것 같다. 청와대 이전의 어려움을 알고도 그런 공약을 했다면 기만이고, 모르고 했다면 무능”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제 ‘척쟁이’ 노릇은 그만해야 한다. 착한 척, 국민 위하는 척, 소통하는 척 그만하고 거듭나기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해 “메신저를 ‘나쁜 놈’ 프레임에 가두는 간계를 무차별적으로 썼다”며 “신 전 사무관이 극단적인 시도를 하자 이번에는 진실파악 시도가 공익제보자의 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 논리라면 신 전 사무관에 대한 고소를 철회하는 게 우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실이 해경 일부 직원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조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거론, “대통령 친인척을 관리해야 할 민정수석실이 부처에 관여한 것으로, 명백한 권한 남용”이라며 “청와대의 전방위 사찰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한미동맹의 이상 기류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렬이 자연스럽게 한미 군사훈련 중단,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로 이어지는 거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다”며 조속한 방위비 협상 마무리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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