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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채용비리’ 6일부터 전수조사

공공기관 ‘채용비리’ 6일부터 전수조사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8-10-31 20:58
업데이트 2018-11-0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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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행안부 등 참여 추진단 내일 출범…내년 1월 31일까지 정규직 전환 등 점검

정부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고용세습 의혹’ 논란을 계기로 오는 6일부터 1453개 공공기관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이 참여하는 상시기구를 만들어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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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왼쪽) 국민권익위원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관계부처 차관급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은정(왼쪽) 국민권익위원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관계부처 차관급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주재로 국무조정실·경찰청·서울시 등 19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정기전수조사 관계부처 차관급 회의’를 열고 이런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지시에 따라 진행했던 전수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재부가 338개 공공기관을, 행안부가 847개 지방공공기관을, 권익위가 268개 공직유관단체를 점검한다.

우선 권익위와 기재부, 행안부가 참여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이 2일 출범한다. 추진단장은 권익위 부패방지 분야 부위원장이 맡고 총괄팀, 제도개선팀, 신고센터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1453개 공공기관의 채용 전반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권익위는 올해 전수조사가 진행되는 석 달간 ‘채용비리 특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상담은 부패공익신고상담(1398)이나 정부대표 민원전화 국민콜(110)로 가능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8-11-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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