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내년 정부부처 특활비 일부 폐지하겠다”

이총리 “내년 정부부처 특활비 일부 폐지하겠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22 14:08
수정 2018-08-22 14: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채이배 “총리, 격려금조 특활비 사용 부적절”

이미지 확대
예결위서 답변하는 이낙연 총리
예결위서 답변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8.22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19개 정부 부처에 특수활동비가 편성돼 있는데, 내년에 가능하면 몇 개 부처에서는 특활비를 없애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회 특활비 폐지에 이어 정부 부처가 사용하는 특활비도 폐지해야 한다’는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총리는 또 “검경 등 수사관련 특활비에도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예산을 대폭 조정하겠다”며 “올해부터 집행내역 확인서를 의무화했고 감사원 점검과 부처 내부통제를 시행했는데, 내년이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국무총리실에서 사용하는 특활비에 대해 “액수를 외우고 있지 않지만 많이 삭감했고, 저에게 배정된 것도 덜 쓰도록 하고 있다”며 “주로 격려금으로 쓰는 것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특활비를 격려금조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채 의원의 비판에 “제가 주로 쓰는 것은 그런 것인데 많이 있지는 않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