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S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촬영된 북한 평양 시내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더워진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을 한 북한 주민들이 거리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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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화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기본 단위가 ‘원’(₩)이고 보조 단위가 ‘전’(錢)다. 북한 당국이 인플레이션을 막는다는 명분 아래 2009년 기습적인 화폐 개혁이후 주민들은 더 이상 자국 화폐를 신뢰하지 않게 됐다. 북한은 그간 5번의 화폐개혁을 통해 주민들의 수중에 있는 돈을 중앙은행으로 불러드릴 궁리를 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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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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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개혁 실패로 북한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북한 시장에서 중국 인민폐로 물건이 거래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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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함경북도 청진시 인근의 대학 기숙사 비용이 한 달에 중국 인민폐 100위안에서 200위안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시설이 낙후해 주변 하숙집에서 통근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RFA “가끔 대학 기숙사 운영실태조사가 진행되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학생들로부터 기숙사비를 더 걷어도 기숙사의 생활 여건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1인당 하숙비가 한 달에 중국 인민폐 400위안까지 올랐다”며 “수도와 전기 외에도 질 좋은 식사가 보장되기 때문에 기숙사보다 비싸지만 개인 하숙집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중국 금융당국이 해외 자금 유출이 심화되자 개인 해외 반출 한도를 연간 5만 달러로 제한하는 등 자본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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