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해무드 속에 6·15 남측위, 서울광장서 기념대회

남북 화해무드 속에 6·15 남측위, 서울광장서 기념대회

입력 2018-06-15 09:14
수정 2018-06-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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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머리 맞대고 남북 협의”
“직접 머리 맞대고 남북 협의”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에서 “역대 정권의 남북 합의로 되돌아가자”고 공개 제의했다. 이는 김대중 정부의 6·15공동선언(2000년), 노무현 정부의 10·4선언(2007년) 등 기존 남북 합의를 기초로 대화와 협력을 모색해 보자는 강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청와대사진기자단
6·15 남북공동선언 18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가 15일 서울시청광장에서 평화통일박람회와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남측위는 “판문점 선언 이후 맞이하는 6·15 남북공동선언 18주년을 의미있게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는)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겠다는 각계의 실천의지가 모이는 장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인 기념대회는 오후 7시 시작이다. 남측위는 이 자리에서 6·15 북측위원회, 해외위원회와 사전에 협의한 공동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념대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측 인사는 참석하지 않는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서는 평화통일박람회 ‘여기는 판문점입니다’가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판문점 선언 포토존 △평양여행 상담코너 △ 통일도장 만들기 △통일수업, 바자회 △6·15 퍼즐 맞추기 △평화 부르마블 △통일 떡메치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오후 4시부터는 인디밴드들이 ‘평화’를 주제로 공연을 선보이는 ‘피스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타카피, 밴드동네, 워킹 에브터유, ABTB, 모브닝 등이 공연한다.

한편 올해는 10년 만에 6·15 공동행사가 열릴 것이란 기대가 높았지만 남북 당국은 지난 1일 고위급 회담에서 일정상의 문제를 이유로 공동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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