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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노회찬 “노동운동 동지…국회정상화 최선”

홍영표·노회찬 “노동운동 동지…국회정상화 최선”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5-13 11:03
업데이트 2018-05-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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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野 원내대표들과 오후 연락…의원사직서 처리 정의장 주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 노회찬 원내대표와 악수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 노회찬 원내대표와 악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정의당 원내대표실로 노회찬 원내대표를 예방,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80년대 노동운동 현장에서 함께 활동한 두 사람은 각 당 원내사령탑 자격으로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동지애를 과시했다.

노 원내대표는 “홍 원내대표의 20대 후반 용접공 시절에 저도 인천에서 용접공으로 노동운동을 했다”며 “홍 대표 부인도 노동운동을 했고, 노동운동을 한 제 아내와도 절친한 관계”라며 각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한국 사회가 민주화한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고도 볼 수 있다”며 “노사 관계 선진화와 경제 민주화를 이뤄내는 적임자”라며 홍 원내대표를 추켜세웠다.

홍 원내대표도 “오늘 제일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 같은 시대에 치열하게 살았던 두 사람”이라며 “노 원내대표가 여러 역할을 앞으로 함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특히 “민족사적으로 절호의 기회를 맞았는데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해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하고 경제 민주화도 마찬가지”라며 “꼭 하고 싶은 일이 사회적 대타협인데, 여기서 성과 내는 데 노 원내대표와 같이 역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국회 정상화 협상과 관련해선 “오후 연락을 좀 해봐야겠다”고만 말했고, 다음날이 시한인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와 관련해선 “국회의장의 의무적 상정 사안 아니냐. 정세균 의장께서 주도하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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