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는 서울시장 출마 선언

전현희는 서울시장 출마 선언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8-02-04 22:18
수정 2018-02-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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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4일 “당이 가장 경쟁력이 취약한 강남권에서 확장력 있는 후보가 민주당의 가장 본선 경쟁력이 있는 서울시장 후보”라면서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서울 강남을이 지역구인 전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은 약체 후보로 생각되겠지만 가장 주목해야 할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현재 거론되는 우리 당 후보들과 강남에서 1대1로 맞붙는다면 제가 이길 것이라고 말씀들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경쟁자인 박원순 시장을 향해 “대권을 위해서는 3선 말고 다른 담대한 도전을 하셔야 한다”며 “양손에 떡을 가지려고 하지 말고 과감하게 어느 하나를 내놓으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대공원, 카카오 주차장 감사원 지적에도 ‘수수방관’”

서울대공원의 대형 주차장 운영 방식을 둘러싼 특정 사업자 특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6일 2025년도 서울대공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 8월 만료되는 대형 주차장 운영 계약을 둘러싼 감사원 지적 사항 미이행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감사원이 ‘사용 수익허가’ 방식의 부적절성을 명확히 지적하고 ‘관리 위탁’ 방식으로 전환하라고 권고했음에도, 서울대공원은 이를 무시한 채 제자리걸음을 해왔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주차장의 계약 만료가 임박했는데 감사 결과도 모르고 나왔느냐”며 질타했지만, 서울대공원장은 “공유재산법 절차에 따르겠다”며 원론적 답변만 반복했고, 감사 내용조차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해 논란을 키웠다. 이 의원이 공개한 감사원 보고서에는 “주차장 부지 사용수익허가 방식이 아닌, 관리 위탁 방식으로 운영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공유재산의 적정한 관리와 공정한 경쟁 확보 측면에서 현행 방식은 위법 소지가 크다고 판단한다. 이 의원은 서울대공원의 미흡한 대응에 대비해 법률 자문을 의뢰했고 “사용수익허가 만료 후 동일 사업자에 대한 재허가 의무는 없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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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8-02-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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