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9.3%…지난주보다 1.0%p 하락[리얼미터]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9.3%…지난주보다 1.0%p 하락[리얼미터]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1-09 09:32
수정 2017-11-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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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지율, 트럼프 방한·한미 정상회담 기점으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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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70%를 약간 밑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6~8일 전국 성인 1천5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p) 내린 69.3%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오른 25.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일간지지율은 고(故)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투신한 6일 69.4%로 떨어졌고, 청와대 정무수석 횡령혐의 수사가 보도된 7일에는 67.3%까지 하락했다”며 “하지만 한미 정상회담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등이 보도된 8일에는 70.4%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66.0%→72.9%, 6.9%p↑)과 서울(68.2%→69.8%, 1.6%p↑) 등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61.7%→56.7%, 5.0%p↓), 부산·경남·울산(63.4%→59.7%, 3.7%p↓) 광주·전라(88.1%→84.9%, 3.2%p↓) 등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79.2%→81.2%, 2.0%p↑)와 20대(76.7%→77.8%, 1.1%p↑)에서 오름세를, 30대(87.7%→83.6%, 4.1%p↓), 60대 이상(51.5%→48.3%, 3.2%p↓) 등에서 내림세를 각각 보였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9%p 하락했지만 48.8%로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2.2%p 오른 19.0%를 기록했으며 국민의당은 6.0%로 지난주와 변함이 없었다.

바른정당은 0.5%p 오른 5.3%, 정의당은 0.7%p 내린 5.2%를 각각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바른정당 탈당 사태와 보수대통합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한국당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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