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트럼프 美대통령 방한 중 文대통령 비판 자제

한국당, 트럼프 美대통령 방한 중 文대통령 비판 자제

입력 2017-11-06 15:35
수정 2017-11-06 15: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준표, 최고위 간담회서 밝혀…“안보에 여야 따로 없다”

자유한국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7∼8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공격을 자제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나 비판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고 강효상 대변인이 전했다.

홍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당직자들 역시 비판 자제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강 대변인도 별도의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한은 북핵 문제 해결에 매우 큰 전환점이자 향후 한반도 운명을 결정할 외교적 행사”라며 “우리의 국운과 국격이 걸려있는 중차대한 외교·안보 문제인 만큼 한국당도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북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국민 안전과 국익을 지키는 한·미 정상회담을 끌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