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사이버사, 문재인·이효리·이승엽 SNS 동향 파악”

이철희 “사이버사, 문재인·이효리·이승엽 SNS 동향 파악”

입력 2017-10-12 09:58
수정 2017-10-12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나경원·홍준표 등 구여권 인사 동향도 靑 보고”

이미지 확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12일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2011∼2012년 문재인 대통령 등 유명인사 33명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사이버사가 청와대에 올린 일일 국내외 사이버 동향 보고서를 열람한 뒤 메모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2011∼2012년 당시 연예인 이효리, 야구선수 이승엽, 작가 공지영 등도 동향파악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12일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2011∼2012년 문재인 대통령 등 유명인사 33명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사이버사가 청와대에 올린 일일 국내외 사이버 동향 보고서를 열람한 뒤 메모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2011∼2012년 당시 연예인 이효리, 야구선수 이승엽, 작가 공지영 등도 동향파악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12일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2011∼2012년 문재인 대통령 등 유명인사 33명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사이버사가 청와대에 올린 일일 국내외 사이버 동향 보고서를 열람한 뒤 메모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일 사이버사 댓글 재조사 태스크포스(TF) 중간조사 결과 462건의 청와대 보고 문서를 발견했으며, 대부분 사이버 방호작전·인터넷·SNS 여론 동향을 정리한 보고서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2011∼2012년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합기술대학원장, 손학규 박기춘 민주당 의원, 정봉주 전 의원 등 야권 인사뿐 아니라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등 여권 인사도 사이버사의 SNS 동향 파악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효리·김여진·김미화·김제동·MC몽 등 연예인과 야구선수 이승엽, 공지영·이외수 등 작가, 곽노현·우석훈·조국·진중권 등 진보 학자도 동향 파악 대상에 포함됐다.

이 밖에 주진우 기자,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문정현 신부, 신상철 칼럼니스트, 양영태 치과의사, 김성만 전 해군 작전사령관, 장진성 탈북시인, 김홍도 목사 등도 동향 파악 대상이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사이버사가 파악한 문 대통령 관련 동향은 2건으로, 특전사 복무 시절 사진이 게시된 인터넷 커뮤니티,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트위터 글 등이었다.

가수 이효리가 “세상에 불만 있다면 투표해달라”고 트위터에서 쓴 글과 홍준표 의원이 방송에서 “2008년 촛불시위 때 아름다운재단이 모금액 100억여 원을 좌파 단체에 지원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네티즌 여론 등도 보고서에 포함돼 있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