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홍준표, 국군의날 행사도 불참…안보문제에 노골적 태클”

與 “홍준표, 국군의날 행사도 불참…안보문제에 노골적 태클”

입력 2017-09-28 15:05
수정 2017-09-28 15: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보 중시하는 제1야당 대표가 이래도 되나”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국군의 날 기념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김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홍 대표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대표 회동에 이어 오늘 국군의 날 행사마저 불참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시에는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했다”며 “안보를 중시하는 제1야당 대표가 이래도 되나”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 제1야당 대표 중에 초당적 국정운영이 필요한 안보문제에 노골적으로 태클을 거는 사례가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과 여야대표 회동에 대해서도 ‘보여주기식 정치쇼’라느니, ‘속빈 강정’이라느니 폄하하기에 바쁜 한국당을 국민이 어떻게 평가할지는 자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야당 시절 안보 문제만큼은 이명박·박근혜 당시 대통령과의 입장차이에도 불구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홍 대표는 이제라도 여야대표가 합의한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 구성에 협조하길 바란다”며 “안보를 국시(國是)적 가치처럼 주장해온 한국당의 정체성을 지키려면 응당 그래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