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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기념행사 오늘 2함대서 개최…전략무기 공개

국군의날 기념행사 오늘 2함대서 개최…전략무기 공개

입력 2017-09-28 09:48
업데이트 2017-09-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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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군 이후 처음으로 해군기지서 열려…현무-2·현무-3 실물 선보여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개최된다.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해군 기지에서 하는 것은 처음이다. 과거 국군의 날 행사는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서울공항, 잠실운동장 등에서 개최됐다.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는 2함대사령부에서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하는 것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다지는 의미도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주요 인사, 군 수뇌부, 현역 장병 등 3천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군의 날은 6·25 전쟁 당시 국군의 38선 돌파를 기념하는 10월 1일이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와 겹쳐 나흘 앞당겨 개최하게 됐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는 핵심 전략무기인 현무-2 계열 탄도미사일, 현무-3 순항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미사일, 패트리엇(PAC-2) 요격미사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타우러스·슬램-ER 공대지미사일 등의 실물을 공개함으로써 북한의 도발 억제 의지를 과시할 계획이다.

육군 특전사 대원 150명의 집단강하, 한미 양국 군의 연합 고공강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비행, 특공무술·격파 시범 등도 펼쳐진다.

항공기 50여대의 축하비행에는 세계 최강의 육군 공격헬기 아파치(AH-64) 7대와 해군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 1대도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대한민국 방위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는다. 연합사령관이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훈장을 받는 것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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