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다음달 23∼27일 방미…전술핵재배치 입장 피력

홍준표, 다음달 23∼27일 방미…전술핵재배치 입장 피력

입력 2017-09-27 13:31
수정 2017-09-27 13: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당 대표단, 트럼프 정부·의회 고위 인사 만남 추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다음 달 23∼27일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미국 조야에 전술핵재배치 등 한국당의 북핵 해법을 전달하고 협력을 당부한다.

강효상 대변인은 27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홍 대표를 비롯한 당 대표단이 다음 달 23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에 가) 미국 조야 지도자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홍 대표를 비롯한 방미대표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안보외교 담당 고위 인사, 국무부·국방부 고위급 인사, 상하원 지도부 및 외교·군사위원들과의 면담을 추진 중이다.

홍 대표는 또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이사장을 면담하고, 헤리티지재단 주최 연설회 및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등 주요 싱크탱크 간담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방미 기간 세미나 연설 등을 통해 북핵 위기에 대한 한국당의 입장과 전술핵재배치 필요성 등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한국전 참전용사 및 전직 주한미군사령관 간담회와 동포간담회도 개최하는 한편, 귀국길에 하와이에 들러 미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당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핵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당론으로 정한 한반도 전술핵재배치의 필요성 등을 미국에 직접 전달하는 것이 이번 방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대표단에는 홍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국회부의장, 이주영·정진석·이철우·염동열·강효상 의원,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