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명수, 사법개혁의 적임자…野 협조 간곡히 호소”

추미애 “김명수, 사법개혁의 적임자…野 협조 간곡히 호소”

입력 2017-09-20 09:35
수정 2017-09-20 09: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수처, 검찰 바로세우기 의지 담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0일 여야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 일정에 합의한 것과 관련,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야당의 협조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제라도 표결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가 사법개혁의 적임자임이 청문회를 통해 드러났고, 도덕적이고 청렴한 법조인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법개혁과 사법독립을 이룰 적임자인지 우선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야당의 지지와 협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와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가 검찰 개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며 “공수처 설치(에)는 무소불위의 칼날을 휘두른 검찰을 바로 세우자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도 국민의 80% 이상이 공수처 설치에 찬성의 뜻을 표시하고 있다”며 “권고안이 발표되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환영을 표시한 것은 바람직하다. 정기국회가 검찰 개혁의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