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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트럼프 엄포에도 北 내부 평온한 일상”

조선신보 “트럼프 엄포에도 北 내부 평온한 일상”

입력 2017-09-11 15:18
업데이트 2017-09-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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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그 어떤 제재 결의도 우리에게 통하지 않아”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1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을 압박하고 있지만, 북한 내부는 평온하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국가 핵무력 강화 조치에 환호하는 조선의 민심’이라는 제목의 평양발 기사에서 “지금 트럼프 행정부는 조선에 대한 군사적 조치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으나 국내(북한 내부)에는 평온한 일상이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민들의 생활은 안정되고 공장, 기업소에서의 생산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평양에서는 축구를 비롯한 국제경기대회가 열리고 외국인들의 조선 관광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조선에서는 미국의 가증되는 전쟁 도발 책동에 대처한 전민항전 준비가 빈틈없이 갖추어지는 한편 경제의 모든 부문, 단위에서 자강력 제일주의가 실천되어 창조와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봉주 내각 총리는 지난 6일 열린 6차 핵실험 성공을 축하하는 평양시 군민 경축대회 연설에서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적 앙양을 일으켜 적들의 제재가 바닷물이 마르기를 바라는 허황한 망상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어야 하겠다”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조선신보는 이어 “미국의 가소로운 위협과 허세가 이 나라 영도자의 의지와 인민의 신념을 꺾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거망동은 조선에 핵무력의 질량적 강화를 위한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해줄 뿐”이라며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억만금에도 비길 수 없는 우리 조국의 재부’라는 제목의 글에서 “적들의 그 어떤 제재 결의도, 비열한 내부 교란작전도 영도자의 두리(주위)에 철통같이 뭉친 우리 조국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장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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