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 정당한 법 집행”

민주당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 정당한 법 집행”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9-01 18:37
수정 2017-09-01 18: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불어민주당은 1일 검찰이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것과 관련해 “김 사장의 부당한 행위에 대한 정당한 절차에 따른 법 집행”이라고 평가했다.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 앞에 평등하다”며 “그러나 김 사장은 그동안 특권을 누리고 법 위에 군림해왔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김 사장은 고용노동부의 출석 요청에 3차례 불응했다”며 “지극히 상식적인 법 논리에 따라 김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MBC에서는 방송의 공정성이 무너졌고, 파업이 예고된 상황”이라며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김 사장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서부지검은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1일 밝혔다.

김 사장은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당한 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출석 요청에 3차례 불응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므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