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내달 6일 홍준표와 만찬…여야대표 연쇄 회동

추미애, 내달 6일 홍준표와 만찬…여야대표 연쇄 회동

입력 2017-08-28 16:16
업데이트 2017-08-28 16: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8일엔 여성 대표들과 오찬…정기국회때 전체 여야대표 회동 추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대표들과 연쇄 회동에 나선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대표는 다음 달 6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만찬을 함께하며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같은 달 8일에는 바른정당 이혜훈,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여의도 한 호텔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새로 선출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경우 이날 예방이 잡혀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천천히 일정을 잡을 방침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추 대표의 이 같은 행보를 놓고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각 당의 체제가 모두 갖춰진 만큼, 추 대표가 여당 대표로서 본격적인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스스로 주창한 ‘광의의 협치’를 모색하기 위해 야권 대표들과 관계 개선에 나서는 차원인 셈이다.

추 대표는 앞서 전날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위적 정계개편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원내에서 주제 하나하나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협치는 속 좁은 협치”라며 “국민을 향한 협치를 해달라는 호소를 드린다”며 ‘통 큰 협치’를 강조한 바 있다.

추 대표 측은 이와 관련해 “이번 만남은 협동과 협치의 차원에서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추 대표는 ‘맨투맨’ 방식의 이번 연쇄 회동에 이어 정기국회 기간에는 별도의 여야대표 회동을 추진, 본격적인 정국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