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한국당 혁신선언 역사관 비판…“친일에 기반”

최재성, 한국당 혁신선언 역사관 비판…“친일에 기반”

입력 2017-08-14 15:04
업데이트 2017-08-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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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굳이 왜곡·축소…임시정부 부정”與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野 혁신 철학 ‘맹공’

더불어민주당 혁신 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은 최재성 전 의원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자유한국당의 혁신 선언에 드러난 역사의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올해는 임시정부 수립 98주년으로, 2년 뒤엔 3·1 운동의 뜻을 이어받은 대한민국 건국이 꼭 100주년이 된다”면서 “그러나 이처럼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한국당은 굳이 왜곡하고 축소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얼마 전 한국당이 발표한 혁신 선언은 대한민국을 1948년 8월 15일에 건국한 것으로 선언했다”며 “이 뜻깊은 광복절을 건국절이라는 괴상한 기념일로 만들려고도 한다”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한국당의 뿌리가 친일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헌법에 명시된 임시정부를 부정하고,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은 광복보다 분단으로 어쩔 수 없이 남한에서만 이뤄진 정부수립을 더 큰 나라의 경사라 생각한다”며 “이것은 독립운동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광복과 민주정부의 역사에는, 친일을 바탕으로 한 그들의 자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는 그들의 몰역사적 인식에 의한 참사였다”며 “한국당은 자신들의 뿌리가 임시정부에 있는지 친일에 있는지, 자신들이 지향하는 대한민국이 촛불 시민에 있는지, 박근혜 정부에 있는지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도 한국당의 왜곡된 역사의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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