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설 재정기획관에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靑 신설 재정기획관에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입력 2017-06-27 09:26
수정 2017-06-27 09: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통령 비서실장 직속으로 청와대 직제개편 당시 신설된 재정기획관에 박종규(56)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2001년부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지냈고 2009년부터 3년간은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도 역임했다.

올해 3월부터는 한국재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재정기획관은 장기적·거시적 관점에서 국가재원 배분을 기획·점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적 예산편성이 아니라 문 대통령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중장기적 재원배분 방향을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3월 펴낸 ‘우리나라 소득 불평등의 추이와 원인 및 정책 목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소득 불평등 완화를 위해 재정의 소득재분배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조세를 통한 재분배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정치인이나 관료출신이 아니라 경제분야 전문가인 박 선임연구위원을 재정기획관에 내정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분야 핵심 공약인 소득주도성장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