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대러제재 비난…“전횡 허용 말아야”

北, 美대러제재 비난…“전횡 허용 말아야”

입력 2017-06-23 14:31
수정 2017-06-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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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23일 미 의회의 대(對)러시아 신규 제재안 채택을 비난하며 국제사회가 미국의 제재 행위에 함께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불법 비법의 제재소동은 용납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 국회 상원에서 대러시아 제재 확대 법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하여 유럽 나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상원이 지난 14일(현지시간) 가결한 새로운 대러시아 일괄 제재안에 유럽으로 연결되는 러시아 가스관을 겨냥한 조치가 포함돼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들이 반발하는 상황을 거론한 것이다.

이어 “오늘의 현실은 미국의 강권과 전횡이 묵인되고 그에 동조한다면 앞으로 그 어느 나라도 미국의 제재 대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제사회는 세상을 중세기적인 암흑의 시대로 되돌리려는 미국의 제재 놀음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이 최근 러시아와 이란 등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적극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대북제재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 외국인주민센터 운영기관 재계약 심사 참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달 29일 서울외국인주민센터·동부외국인주민센터 운영 민간위탁 적격자 심의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석해 외국인주민 지원사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위탁 심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2026년 1월부터 3년간(2026~2028)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외국인주민센터 운영 위탁기관 선정 절차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두 센터는 각각 다국어 상담·법률지원, 의료지원, 교육·문화행사 운영, 다문화 포럼 등 외국인주민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구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서울의 외국인주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운영기관 선정 과정에서 객관성과 전문성이 충분히 담보되어야 한다”라며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수탁기관의 책임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현재 운영 수탁기관과 재계약을 하거나 공모를 통해 운영 수탁기관를 다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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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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